[주일설교] 리더십 정신

15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와 이르되
16 여호와,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시여 원하건대 한 사람을 이 회중 위에 세워서
17 그로 그들 앞에 출입하며 그들을 인도하여 출입하게 하사 여호와의 회중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1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 안에 영이 머무는 자니 너는 데려다가 그에게 안수하고
19 그를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 세우고 그들의 목전에서 그에게 위탁하여
20 네 존귀를 그에게 돌려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그에게 복종하게 하라
21 그는 제사장 엘르아살 앞에 설 것이요 엘르아살은 그를 위하여 우림의 판결로써 여호와 앞에 물을 것이며 그와 온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은 엘르아살의 말을 따라 나가며 들어올 것이니라
22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여 여호수아를 데려다가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 세우고
23 그에게 안수하여 위탁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 민수기 27:15-23
 

모세는 약속의 땅에 자신이 들어가지 못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관심은 자신의 업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명이 계속 이어지는 것에 있었습니다. "나보다 앞선 사명"이 그의 리더십을 정의하는 마음가짐이었습니다. 모세는 자신이 이룬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다음 세대의 지도자를 위해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며 겸손히 무릎 꿇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를 모세의 후계자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군사적 능력이나 대중의 인기가 아닌 그의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했던 사람으로, 회막 곁에 머물며 하나님과 가까이 지내기를 즐거워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다윗과 같이 그는 예배자의 마음을 가진 리더였습니다. 오늘날의 교회는 종종 외적인 카리스마나 능력에 더 많은 가치를 두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그 마음을 보십니다. 우리 교회가 예배자의 마음이 분명한 구정모 목사님을 새로운 지도자로 맞이하게 된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웨일즈 출신의 한국 선교사 로버트 저메인 토마스의 이야기는 “나보다 앞선 사명”의 소유자였던 모세의 마음가짐을 되새기게 합니다. 그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가족도, 생명도 잃었지만, 그의 희생은 훗날 한국 교회 성장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개인의 안락함이나 인정, 보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사명을 앞세우는 이들을 통해 일하십니다. 이와 같이 우리 교회도 하나님의 사명을 위해 살아가야 할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 사명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며, 자라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이제 우리는 구 목사님의 새로운 리더십 아래 나아갑니다. 교회는 특정 인물이나 전통, 세대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는 이 교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하나님의 사명에 동참하는 신실한 동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 은혜로우신 하나님, 이 교회를 지금까지 인도해 오신 주님의 신실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유목사님의 오랜 헌신을 기억하며 감사드리고, 구정모 목사님과 함께 시작될 새 장을 주님께 맡겨 드립니다. 주님, 우리로 하여금 예배의 마음과 연합의 정신으로 하나 되게 하시고, 언제나 주님의 사명을 우리 자신보다 앞세우게 하소서. 주님의 공급하심을 신뢰하며,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함께 따르게 하소서.

(참고: 이 요약본은 AI 초안을 근거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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